삼성전자 영업이익 '반 토막'…반도체 부진 여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삼성전자 영업이익 '반 토막'…반도체 부진 여파 [앵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반도체경기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는데 자세한 내용은 경제부 윤선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56% 급감한 6조 5,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인 지난해 3분기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하지만 전 분기보다는 4% 늘어난 것으로 6조 원대였던 증권가 평균 전망치를 웃도는 건데요 시장에선 이를 두고 '깜짝 실적' 또는 '실적 바닥론' 등 다소 낙관론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만 삼성전자는 "이번 실적에는 디스플레이 관련 일회성 수익이 포함돼 있다"고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2분기 매출액은 56조원으로 전 분기보다 7% 가까이 늘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줄었습니다 증권가에선 분기 최대 13조6,000억 원대에 달하던 삼성전자의 주력 반도체 영업이익이 업황 부진 여파로 3조원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정보기술 모바일 부문도 단가 하락 등으로 흑자 폭이 줄어 들었지만 디스플레이와 소비자가전 부문은 다소 개선된 성과를 낸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 108조 3,900억 원에 12조 7,300억 원의 영업 이익을 올렸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4%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58%나 감소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