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에 중국발 '경고등'…우리 경제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세계 경제에 중국발 '경고등'…우리 경제는? [앵커] 새해 시작부터 세계 경제에 중국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중국의 내수 부진과 경제 성장세 둔화는 우리 경제를 더욱 어렵게 할 수 있는데요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들어서자마자 세계 경제에 중국의 이상 징후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는 지난달 49 4로 2016년 7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50보다 낮다는 것은 기업들 사이에서 경기 악화를 전망하는 시각이 우세하다는 뜻입니다 자동차 판매도 2017년보다 3% 줄며 28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중국에서 세계 최대 IT기업 애플의 매출이 하락하자 세계 증시가 휘청였던 것을 비춰볼 때 파급효과는 중국 내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빠르게 불어나는 중국의 국가부채는 또 다른 불안 요인입니다 2017년 기준 중국의 국내총생산, GDP 대비 가계·기업·정부의 총부채 비율은 255 7% 2008년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아진 것입니다 가파르게 늘어난 빚 부담 때문에 중국의 민간소비와 투자가 위축되면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직접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우리나라 수출의 4분이 1 이상이 중국으로 향하고 있고,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중간재 및 부품으로 돼 있기 때문에 중국 경제의 하강, 부채 증가에 따른 중국의 경기 대응 능력 저하는 우리 경제에도 어려움을 만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전망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은 6 3%로 최근 몇 년 사이에 성장 둔화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도 중국발 불안 요인에 대비할 필요성이 한층 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