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년사 "남북정상회담 못할 이유 없다" / YTN
[앵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새해 첫날, 육성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김정은은 올해는 남북이 새로운 역사를 써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남북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이례적으로 남북 정상회담을 언급했죠? [기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신년사의 상당 부분을 남북관계 문제를 설명하는데 할애했습니다 김정은은 올해를 자주 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놓는 일대 전환의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는데요 우리 측이 진실로 대화를 통해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태도를 보인다면 중단된 고위급 접촉과 부문별 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분위기와 환경이 마련되면 최고위급 회담, 그러니까 김정은과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만나는 남북 정상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했습니다 북한 최고 지도자가 신년사에서 남북 정상회담의 가능성을 언급한 건 극히 이례적입니다 사실상 신년사의 남북관계 관련 메시지에 담을 수 있는 최고치를 담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김정은은 내내, 남과 북의 대화와 협력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는데요 올해 남북의 대화와 협상, 접촉을 활발히 해, 남북관계의 대전환과 대변혁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북측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중대한 제안들을 내놨지만, 내외 반통일세력의 책동으로 결실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악화의 길로 치달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김정은은 남북이 무의미한 논쟁과 문제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자기 사상과 제도를 강요하지도 말자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북측은 올해, 대화와 협상을 진척시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김정은의 신년사는 2012년과 지난해 신년사보다 매우 진일보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정은은 지난해 1월 1일, 새로운 진전을 이룩하기 위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마련하자고 했습니다 또 2012년엔 남북공동선언을 존중하고 이행하는 건 남북관계를 전진시키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근본 전제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권 기자, 남북 관계 이외에 김정은이 정치·경제·군사 분야에서도 자신의 업적을 내세웠죠? [기자] 김정은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사력과 경제를 튼튼히 다졌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