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검찰, 허재호 차명주식 조사
검찰이 허재호 대주그룹 전 회장 차명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측근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명 주식을 사들인 자금이 불법으로 마련됐는지 캐고 있습 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VCR▶ 검찰은 허재호 대주그룹 전 회장의 측근 여러명을 참고인으로 소환했습니다 광주의 모 철강회사 대표와 전 대주그룹 고문변호사 등, 허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사람들입니다 (스탠드업)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이들은 허 전 회장이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할 수 있도록 명의를 빌려준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 받았습니다 모 철강회사 대표는 허 회장에게 명의를 빌려주고 주식 수십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시인하기도 했습니다 ◀INT▶ ㅇㅇ 철강회사 대표/ (음성변조) 기자: 시인을 하셨다고 하던데요? "네" 기자: 그 내용이 맞아요? "맞는데 (대한화재 주식) 5%를 가지고 있었지 " 측근들의 줄소환은 허 회장의 '은닉 재산'을 알고 있다며 5억원을 뜯어낸 하청업체 대표 백 모 씨를 구속 수사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나 차명 주식을 보유한 것만으로는 형사처벌할 수 없어 검찰은 허 전 회장이 차명 주식을 사들인 자금을 횡령으로 마련한 건 아닌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재산 은닉 정황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허 회장이 부동산과 현금 형태로 재산을 차명 관리해왔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