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악무도한 IS 상대로 보이스피싱 성공한 여성 / YTN
■ 방송 : YTN 이슈오늘 (08:00∼10:00) ■ 진행 : 정찬배 앵커 ■ 임방글, 변호사 / 최진녕, 변호사 [앵커] 요즘에 IS하면 호환마마보다 무섭습니다 그런데 최근 프랑스 파리 테러를 저지른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를 상대로 사기를 친 여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어떻게 해서 IS까지 속였을까요 [인터뷰] 이게 러시아 언론을 통해서 보도가 됐는데요 체첸 여성 3명이 8월에 SNS를 통해서 접근을 하는 IS 요원들을 만납니다 IS에서 전세계에 있는 청년들을 SNS를 통해서 1:1로 접근을 해서 모집을 하고 있죠 그 모집요원들이 체첸 여성들에게 접근을 했는데 이 체첸 여성들이 오히려 이 사람을 상대로 사기를 칩니다 [앵커] 그러니까 나 IS에 가겠다 [인터뷰] 나 가고 싶은데 거기까지 갈 돈이 없다, 그런데 이 IS 모집책들이 이렇게 돈이 없는 사람에게는 여비를 보내준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한화로 382만원을 받습니다 받고 어떻게 했겠습니까? 잠적을 했겠죠 그래서 어떻게 보면 체첸 여성들이 IS를 상대로 사기를 친 모양새가 됐는데 체첸 경찰당국에 의해서 이게 적발이 됐어요 체첸 당국이 범죄 추적을 위해서 온라인으로 계속 추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포착을 했습니다 그래서 검거가 되기는 했는데 이게 해당 나라 법률에 의하면 금융사기죄에 해당이 돼서 최대 6년 정도의 징역선고가 가능하다고는 하거든요 그런데 아마 이 뉴스를 접하신 우리나라 국민 여러분들은 보통 금융사기, 특히 이런 것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하고 분노를 많이 하시는데 이 경우 만큼은 [앵커] 상대가 IS [인터뷰] 상대가 IS이다 보니까 [인터뷰] 만약에 제가 이 사건을 담당하는 검사라고 하면 선처해서 기소유예를 해 주지 않을까 싶은데요 [앵커] 적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 아닙니까? [인터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행위건 간에 범죄행위가 정당화되기는 어렵겠습니다마는 IS가 워낙 전세계적으로 테러단체로 유명하다 보니까 이 체첸 여성 3명이 IS에 대한 응징의 의사를 가지고 이렇게 한 것인지 아니면 진정으로 가려고 했는지는 수사를 해봐야 알겠습니다마는 결론적으로 어떻게 보면 IS의 뒤통수를 한 대 때려준 것 같아서 지금 IS로부터 피해를 받고 있는 우리 국민들도 테러의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재미있고 어떻게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