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7명으로 늘어…의심환자는 중국 출국

메르스 환자 7명으로 늘어…의심환자는 중국 출국

메르스 환자 7명으로 늘어…의심환자는 중국 출국 [앵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감염환자 2명이 추가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심환자로 격리 중이던 남성이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까지 드러나 메르스 방역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종수 기자 [기자] 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가 2명 추가 발생했습니다 첫 환자 발생 8일만에 감염자가 7명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추가 확인된 환자는 국내 첫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와 의료진인데요 질병관리본부는 첫 환자 A씨가 입원했던 병원에 함께 입원해 있던 71살 B씨와 B씨를 치료하던 28살 여성 C씨가 유전자 검사 결과 메르스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로 자가 격리 중이던 남성이 그저께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중국으로 출국한 44살 남성 D씨는 세 번째 메르스 환자의 아들이며 네 번째 환자의 동생입니다 보건당국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사무소와 중국 보건당국에 이를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추가 감염자 발생과 의심환자의 출국 등으로 보건당국의 허술한 방역태세와 엉성한 환자관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질 전망입니다 한편 중동지역에 머물다 귀국한 뒤 의심환자로 격리됐던 전북 정읍의 20대 여성은 검사 결과 메르스 환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국에서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