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20190625 [KBS제주]

보물섬 20190625 [KBS제주]

걸으멍 보멍 들으멍 '초여름 수국 잔치, 안덕면 화순리' 초여름을 상징하는 화려한 꽃, 수국이 화순리 마을길에 활짝 폈다 화려한 수국길을 걸어보고 이제 막 여름으로 접어들고 있는 금모래 해변도 찾아가 본다 잡초(草)학 다식(多食) '비름' 비름과의 한해살이풀, 인도가 원산지로 한 때 재배하기도 했다 먹으면 오래 산다고 해서 ‘장명채’라고도 불리며 키는 1m까지 자란다 예부터 지혈과 배앓이 등에 효능이 있어 약으로 쓰였던 비름은 각종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장수나물'로도 불리는데 비름을 이용한 요리인 비름나물 무침,비름나물 황태국, 비름나물 닭매운전골을 소개한다 삼춘이영 조케영 '연극배우 황은미, 서민우' 지난해 6월에 제주에 정착해 7월에 '연극공동체 다움'이라는 연극단을 만든 두 젊은 여자 연극배우가 있다 황은미(33살, 고향 부산), 서민우(37살, 고향 대구) 씨인데 첫 정착지였던 구좌읍 월정리에서는 바닷가와 카페를 무대삼아 실험 연극을 펼쳤는가 하면, 최근에는 애월 봉성리의 빈 집으로 이사해 연극무대 겸 창작스튜디오 공간으로 꾸며 살고있다 조금 더 제주 속으로 들어가 연극의 즐거움을 알리고 싶다는 그들에게 제주어와 시골 정서를 이해하는 일은 또하나의 과제와도 같은데 허계생 삼춘에게 궁금한 것도 많고 함께 해보고 싶은 것도 많다는 두 연극배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