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시한 넘긴 환경영향평가..국제공항 결론 언제? | 전주MBC 220222 방송
◀ 앵커 ▶ 대선 후보들의 주요 공약으로 다뤄질 정도로 새만금 공항은 우리 지역의 뜨거운 현안입니다 그런데 환경부가 법적 시한까지 어겨가며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대와 추진 여론 사이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수라갯벌 보존하라 보존하라" 환경부 청사 앞에서 전국 40여 개 단체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을 반대하며 두 번째로 열린 집회입니다 이들은 세계자연유산인 갯벌과 주요 철새 이동경로를 보존해야 한다며 환경부가 전략환경영향 평가를 부동의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신수연 /녹색연합 해양생태팀장]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 기후 생태계 붕괴 앞에 환경부가 국토부에 보내야 할 유일한 답입니다 " 전라북도가 새만금 개발과 전북 발전의 핵심 요건이라며 추진하고 있는 국제공항 여야 유력 대선 후보들도 공항 개발 공약을 내세우며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부가 법정 시한까지 어겨가며 결론 내기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국토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 본안을 환경부에 제출한 건 지난해 9월 3일 환경영향평가 검토는 추가 10일을 포함해 40일 내에 하게 되어 있는데, 이미 1차 보완 단계에서 법적 일수를 다 사용하고 지난달 2차 보완을 요구한 이후 지금까지 깜깜무소식입니다 [전라북도 관계자] "대규모 사업의 경우 법정 기한을 안 지키고 환경부에서 심도 있는 검토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 반대와 추진 여론 사이에서 환경부의 고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전략환경영향평가 동의 여부가 대선 이후로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MBC 뉴스 이경희입니다 - 영상취재 : 정진우 - 그래픽 : 김하늘 #환경부 #국제공항 #새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