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레 일상으로..공연, 종교활동 부분 재개ㅣMBC충북NEWS
추석 연휴를 넘기고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되면서, 곳곳에서 일상 복귀를 향한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역 문화예술계가 조심스레 활동을 재개했고, 중단됐던 종교 활동도 일제히 재개됩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광복절 이후 50일 만에 다시 불을 켠 공연장 오케스트라와 배우들이 그리운 무대에 올라 땀을 흘립니다 충북 최대 문화 행사인, '충북예술제'의 온라인 리허설 현장입니다 코로나19로 닫혔던 공연장 문이 최근 열리면서 가능해진 일입니다 [박현진/오페라 '청' 도창 ] "무사히 진행을 하게 돼서 참 다행이에요 벅차다고 해야되나, 큰 공연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 전면 취소까지 고민했던 예술인들은 온라인이라도 가능한 게 다행입니다 [유대용/충북예술제 개막공연 총연출] "너무 아쉬워요 관객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오히려 이것을 다른 기회로 생각해서 편집을 잘해서 영상 송출해서 언제든지 충북 도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거리두기 좌석제로 아예 대면 공연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조재명/극단 '청년극장' 단원] "정기공연 하는 것 자체가 저희한테는 큰 시도가 됐어요 한번 그래도 극단 입장에서는 해봐야 하지 않겠냐 해서 " 박물관과 도서관, 수목원 등 일부 공공시설들도 휴관 50여일 만에 최근 부분적으로 문을 연 상태 오는 일요일부터 도내 교회와 성당의 80%가 중단했던 예배며 미사를 일제히 재개합니다 [신봉진/충청북도 사회재난과] "도에서도 확진자가 적다 보니까, 국민의 피로도를 완화하는 차원에서 국공립 시설 같은 경우 이용할 수 있게끔" 명절 때문에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일단 오는 11일까지로 예고된 가운데, 충청북도는 추후 정부 결정을 토대로 다음주 적용할 방역 수위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 NEWS 이채연입니다 영상: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