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수천 명 콘서트 첫 재개..방역당국 초긴장ㅣMBC충북NEWS

관객 수천 명 콘서트 첫 재개..방역당국 초긴장ㅣMBC충북NEWS

◀ANC▶ 거리두기 1단계로 접어든 충북에서도 1년 반 동안 중단됐던 수천 명 규모의 대형 콘서트가 당장 오는 주말 청주에서 처음 재개됩니다 때마침 변이 바이러스 출몰과 더불어 전국 확진자도 다시 천 명을 넘어선 시국이라, 방역당국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VCR▶ 대형 콘서트를 알리는 현수막과 출연자 사진들이 도심 대로변을 장식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지난해부터 보기 힘들었던 풍경입니다 당장 오는 주말 청주에서 예정된 대형 콘서트를 홍보하는 겁니다 예매 관객이 2,500명 규모인 이번 공연은 이틀 동안 모두 네 차례 충북에선 첫 코로나가 발생한 지난해 2월 이후 이 정도 대형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 박명자 / 시민 "아우 너무 좋지요 좋으니까 이렇게 아픈데도 참고 오죠 (어떤 게 좋으세요?) (정)동원이가 귀엽잖아요 " 이달부터 적용된 새 거리두기 기준에 따라, 1단계에서 공연은 일반 행사나 집회와 달리 인원 등의 제한이 없어 가능한 일입니다 다만 하필 전국 코로나 발생이 연일 천 명대를 다시 넘어선 데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도 급증하는 시점에서, 거리두기 격상을 고민 중인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의 팬들이 모여들 전망이라 방역당국이 비상입니다 ◀INT▶ 유인영 / 청주시 문화산업팀장 "1단계 수준에서는 저희가 관람객 수에 대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우려하신 부분들은 충분히 알고 있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제한할 수가 없었습니다 " 청주시는 주최 측과 협의해 입장객을 최대 수용 인원의 55%로 제한하고, 발열체크는 물론 좌석 띄우기 등 높은 단계의 방역 수칙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신석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