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정비지수 폐지…“환영하지만 공공 먼저”
#주거정비지수 #폐지 #민간개발 #기대감 #공공재개발 #투트랙 [앵커] 어제(27일) 서울시가 주거정비지수제도를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민간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기존 뉴타운 해제구역이 대표적인데요 특히 성북5구역은 해제구역이면서도 주거정비지수에 발목을 잡혀 공공재개발에서 탈락한 곳이기도 합니다 지혜진기자가 다양한 사업 예정지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재개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성북5구역 주민들은 주거정비지수제도가 폐지된 데 대해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 구역은 현재 저층주거지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천지로 올라가 있는 상태이지만, 앞서 공공재개발 신청 당시 주거정비 점수가 미달돼 탈락한 바 있습니다 [싱크] 모현숙 / 성북5구역 재개발추진준비위원장 “저희로서는 공공재개발에도 응모할 수 있는 자격요건이 되기 때문에 너무나 환영할 일이고요 저희 사업지 같은 경우는 워낙 사업성이 좋질 않아서 공공하고 함께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사업지입니다 공공하고 하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처럼 민간 재개발 규제 완화 소식에도 사업지별 상황에 따라 여전히 공공과 함께 사업을 희망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현재 공공재개발 보류지 상태인 아현1구역 주민들은 2종 7층 이하 규제 완화에 대한 내용이 담긴 서울시 발표에 환영하면서도, 현재로서는 공공재개발에 선정되는 게 가장 최선이라고 설명합니다 [싱크2] 박선진 / 아현1구역 재개발투쟁위원회 부위원장 “우리는 그래도 일반재개발이 아니라 공공을 갈 수밖에 없다 현재 조합 설립 요건인 75%를 달성해야 한다는 거에는 변동이 없잖아요 75% 만들기 너무 어렵다라고 판단을 하고 있는 거죠 최선책은 그래도 공공재개발이다라고 생각을…” 공공과 민간 ‘투트랙 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곳도 있습니다 공공재개발에서 마찬가지로 주거정비지수와 도시재생 문제 등으로 탈락한 장위11구역의 장진석 재개발추진준비위원회 대표는 “민간 개발과 공공 개발에 관한 동의서 두 가지를 함께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6월 나오는 도심 복합사업 주민공모에 도전해보되 민간 재개발도 준비해보겠다는 겁니다 서울경제TV 지혜진입니다 /heyjin@sedaily com [영상편집 강현규] 홈페이지 : 네이버TV : ★SEN서울경제TV 유튜브 채널 핫클립 : VOD : 쎈 이코노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