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0일(주일) 새벽예배 [느헤미야 4장 I 윤동현 담임목사]

2023년 12월 10일(주일) 새벽예배 [느헤미야 4장 I 윤동현 담임목사]

[느헤미야 4:1-6] 1 산발랏이 우리가 성을 건축한다 함을 듣고 크게 분노하여 유다 사람들을 비웃으며 2 자기 형제들과 사마리아 군대 앞에서 일러 말하되 이 미약한 유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스스로 견고하게 하려는가, 제사를 드리려는가, 하루에 일을 마치려는가 불탄 돌을 흙 무더기에서 다시 일으키려는가 하고 3 암몬 사람 도비야는 곁에 있다가 이르되 그들이 건축하는 돌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 하더라 4 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업신여김을 당하나이다 원하건대 그들이 욕하는 것을 자기들의 머리에 돌리사 노략거리가 되어 이방에 사로잡히게 하시고 5 주 앞에서 그들의 악을 덮어 두지 마시며 그들의 죄를 도말하지 마옵소서 그들이 건축하는 자 앞에서 주를 노하시게 하였음이니이다 하고 6 이에 우리가 성을 건축하여 전부가 연결되고 높이가 절반에 이르렀으니 이는 백성이 마음 들여 일을 하였음이니라 [말씀: 비웃음을 당할 때]      유다의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할 때, 비협조적인 사람들도 있었지만(3:5), 방해하고 비웃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전에도 공사를 못 하도록 방해하던 산발랏과 도비야가 그들입니다(2:10) 그들은 피땀 흘리며 재건하고 있는 성벽을 보면서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질 것이다"(3절)라고 말하며 비웃고 위협합니다 조롱과 비웃음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고 마음 상하게 하는 일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비난과 비웃음의 소리를 듣고서 느헤미야는 말로 상대하지 않고 하나님께 간구합니다(4절) "우리를 업신여기는 저들을 그냥 두지 마시고 오히려 저들이 이방에 사로잡혀가게 하시고 그 죄를 용서하지 말아달라"(4절)고 솔직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건축하는 자들에 대한 모욕은 건축 공사를 할 마음을 주신 하나님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5절) 그래서 하나님께 위탁하고, 공사를 계속해 나갑니다 그러나 산발랏과 도비야 외에도 이방의 사람들까지 합력해 계속해서 예루살렘 성벽을 무너뜨리고자 계획을 세우고 소문을 냅니다 위기가 또다시 닥치게 된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계속해서 기도합니다(9절 이하) 그리고 철저하게 그들이 공격해 올 것을 대비하여 백성들을 무장하고 준비시키며 공사를 이어갑니다(15절 이하)      우리도 사람들로부터 비웃음을 당하거나 모욕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속상하고 힘들 수 있습니다 마음에 큰 상처가 되기도 하고, 하던 일도 멈추고 머물던 자리도 떠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하나님께 맡기라고 합니다 말로 상대하지 말고, 하나님께 감정까지도 털어놓고 기도하라고 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여기에 답이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20절)는 믿음 때문입니다 이 믿음의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성령이역사하는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