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캠페인,사순절 생명나눔 ‘헌혈해봄’ l CTS뉴스
앵커: 한국교회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할 것 같군요 다음 소식 알아보죠 코로나와 관련한 교회 섬김도 지난 주말 있었죠? 기자: 네, 최근 정부에서 헌혈을 권고할 정도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헌혈 인구가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한국교회가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주일에는 서울 도림교회가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도림교회는 일제시대부터 어려운 이웃을 섬겨온 교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용봉사, 사랑의 집수리, 경로식당, 한글학교 등 지역사회에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현장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네,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진행된 헌혈 캠페인에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이 준비한 헌혈버스 3대가 교회 앞마당에 배치됐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사전에 신청한 성도 15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헌혈 대상자 시간대별 배정, 사전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헌혈 전 체온 측정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됐습니다 도림교회 정명철 목사의 인터뷰 들어보시죠 INT 정명철 목사 / 도림교회 이번 사순절에 예수님의 말씀뿐만 아니라 그 피를 나눠주신 그 사랑을 본받는 행사를 했으면 어떻겠나 그런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시작을 했습니다 이 작은 정성들이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또 소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이 또 사순절 기간인 만큼 이번 헌혈이 성도들에겐 큰 의미가 있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도림교회의 헌혈 캠페인은 사순절 기간인 오는 4월 10일까지 전개되는데요 특히, 온라인 예배를 드린 성도들은 집에서 가까운 혈액원을 찾아가 헌혈에 동참하고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헌혈증은 교회에 제출하고요 취합한 헌혈증은 백혈병환자 등 혈액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눌 예정입니다 성도들은 생명을 살리는 나눔 실천에 함께해 기쁘다며 헌혈 참여를 권하기도 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INT 조기성 집사 / 도림교회 뿌듯한 것도 있고 코로나 시대에 지금 헌혈하는 사람이 많이 부족하답니다 주님을 믿는 사람들이 이웃을 위해서 동참하는 이런 행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좀 많이 저도 참여를 하려고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오늘 소식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인애 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