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국사 I 063 동학농민군의 봉기 – 청과 일본의 군대 파견
1894년 5월, 전북 부안의 백산에서 동학농민군이 봉기했다 탐관오리의 학정을 견디다 못한 동학교도와 농민들이 무장봉기한 것이다 나라를 어려움에서 구하고, 백성을 편히 한다는 ‘보국안민’을 기치로 봉기한 이들은 죽창으로 무장했다 5월 말, 동학군은 파죽지세로 전주성에 입성했다 전주는 전라도 지역의 행정, 군사, 경제의 핵심지역이자 조선왕조의 발상지였기에 조정에 큰 충격을 주었다 관군의 힘만으로 동학군을 제압할 수 없다고 판단한 조정은 청에 구원 요청을 한다 청은 오랜 속방인 조선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군대를 파견한다 조선을 예의주시하던 일본이 이 정보를 입수하고, 청군이 입성하기도 전에 전시 최고군통수기관인 대본영을 설치했다 이는 육군과 해군을 통합해 전쟁을 한다는 일본의 의지 표현이었다 조선의 요청이 없었음에도, 일본은 청보다 먼저 병력을 조선으로 출동시켰다 청군과 일본군은 동시에 조선에 도착한다 동학군, 청군, 일본군이 한반도에서 대치하게 된 것이다 #전북_부안_동학농민군_봉기#전주성_입성#조선의_청_파병_요청#청과_일본의_군대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