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제2공항 국회의원 제안 지켜보겠다"(2021.6.26 /뉴스데스크 제주/ 제주MBC)

김부겸 총리 "제2공항 국회의원 제안 지켜보겠다"(2021.6.26 /뉴스데스크 제주/ 제주MBC)

[앵커] 제주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김부겸 국무총리가 제주 공동체 안에서 제안하는 대안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의원이 제안한 정석비행장 활용 방안 등 최근 제주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제기된 대안 마련에 주목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포럼 폐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제주를 방문한 김부겸 국무총리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제주 국회의원들로부터 갈등을 줄이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들었다며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지난 15일, 오영훈 의원이 서울 제주도민회 간담회에서 제안한 정석비행장 활용 제안과 제2공항 문제를 다음달 매듭짓겠다는 송재호 의원의 발언 등 최근 제주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모색 중인 대안을 기다려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절차는 절차대로 진행하고 (국회의원들이) 가능한한 제주 공동체 내에서 갈등을 점차 줄여가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하니 조금 더 지켜보는 게 좋겠습니다 " 제주 첫 일정으로 4 3평화공원을 참배한 김 총리는 4 3특별법과 관련해 내년부터 실질적인 배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리실 산하에 있는 4 3진상규명과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를 열어 특별법 개정으로 가능해진 법적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겁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배 보상 부분은 행정안전부의 보고를 받아야 하겠지만, 내년부터 실질적인 집행이 가능하도록 예산당국과 조정해 나가겠습니다 " 김부겸 총리는 또, 전기차 폐배터리 산업화센터를 방문해 정부가 폐배터리를 에너지 저장장치로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연구 개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4 3평화공원과 제주테크노파크 전기차배터리 산업화센터 입구에서는 제2공항 반대단체들이 김부겸 총리에게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제2공항 사업을 중단하라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