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화재 여파’ 소상공인 매출 급감…자영업 종합대책 마련 / KBS뉴스(News)
KT 아현지사 화재 복구가 아직 진행중인 가운데 인근 소상공인들은 제대로 된 피해 보상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홍종학 중기벤처기업부 장관이 소상공인들을 만나 어려운 사정을 듣고 각종 지원 대책을 약속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일 점심시간, 평소 손님들로 꽉 차는 식당이지만 한산합니다 KT 화재가 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유선 전화가 계속 먹통이다 보니 손님들이 절반 이상 줄어든 겁니다 매출은 10% 이상 떨어졌습니다 [원용진/식당 대표 : "'통화량이 많아서 지금 그 연결이 안되니' 이런 멘트가 나오는 거예요 KT에서 그런 멘트를 이제 자동멘트를 거기다가 입력해놓았는데 손님들은 오셔가지고 왜 전화가 이렇게 안되냐고 그러시는 거예요 "] 이렇게 KT 아현지사 화재로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직접 만났습니다 7월 최저임금 인상을 두고 열린 간담회에 이어 두 번쨉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소상공인의 어려운 사정과 KT 화재 피해 상황, 제로페이 확산 등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홍 장관은 더 낮은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겠다며 제대로 된 지원 대책을 약속했습니다 [홍종학/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오늘 제기하시는 문제에 대해서 정부부처는 물론 국회에서도 여러분의 뜻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홍 장관은 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지시한 '자영업 성장 종합대책'도 차질 없이 준비해 이달 안에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