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문가 "북, 2020년에 수소폭탄 배치 가능성" / YTN
[앵커] 북한이 오는 2020년에는 100킬로톤의 폭발력을 가진 수소폭탄을 배치할 수 있다는 미국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를 운영하는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 방문연구원은 북한은 수소폭탄에 사용되는 핵융합 물질로 폭발력을 증강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위트 연구원은 그러면서 북한이 오는 2020년에는 100킬로톤의 폭발력을 가진 수소폭탄을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100킬로톤은 1945년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한 핵폭탄 위력의 5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통상 수소폭탄은 2단계로 구성되나 북한이 2020년에 배치할 것으로 보이는 수소폭탄은 그보다는 기술 수준이 낮은 1단계가 될 것이라고 위트 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에 이르면 북한은 2단계에 해당하는 수소폭탄 개발에도 상당한 진전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위트 연구원은 다만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수소폭탄을 언급한 것은 선전에 불과하며 아직은 기술적으로 성공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위트 연구원은 또 북한은 추가 핵실험을 하지 않고도 2020년 이후 최대 100개에 달하는 핵폭탄을 만들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위트 연구원은 현재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을 실패로 규정하면서 북한을 상대로 평화협정과 관계 정상화 논의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