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북한 인권결의안' 14년연속 채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유엔총회 '북한 인권결의안' 14년연속 채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유엔총회 '북한 인권결의안' 14년연속 채택 [앵커] 북한의 인권 침해 중단과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유엔 총회에서 채택됐습니다. 지난 2005년 이후 14년 연속인데, 북한이 강하게 반발하며 비핵화 대화에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워싱턴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달 15일 유엔 인권위원회가 결의한 '북한인권결의안'이 17일 유엔 총회에서 전원합의로 다시 채택됐습니다.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은 지난 2005년 이후 올해로 14년째로, 표결없이 전원합의로 채택된 것은 다섯번째입니다. 결의안은 "북한에서 오랜 기간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가 진행되고 있다"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5년 연속 인권 침해에 '가장 책임있는 자'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등을 권고하면서 사실상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겨냥했습니다. 북한은 인권결의안 채택에 즉각 반발했습니다. [김 성 / 주유엔 북한대사] "결의안은 정치적 음모와 DPRK(북한)의 이미지, 분명히 우리의 정치, 사회체제를 훼손하려는 적대적 압력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인권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북미 대화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인권문제를 놓고 미국 등 국제사회와 북한이 정면 충돌할 경우 협상 교착 국면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다만 올해 결의안에는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노력을 환영한다"며 남북, 북미간 대화 노력에 기대를 표시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