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난민선 또 침몰...최소 39명 숨져 / YTN

터키 서부 해안에서 그리스 레스보스 섬으로 가던 난민선이 침몰해 최소 39명이 숨졌습니다 터키 해안경비대는 현지 시각으로 어제 차낙칼레 주 아이바즉 앞바다에 배가 침몰하면서 어린이 5명 등 39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차낙칼레 주 정부는 33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지만 실종자들이 숨진 채 해변으로 떠밀려 오면서 희생자 수가 늘었습니다 사고 선박에는 미얀마와 아프가니스탄, 시리아에서 온 100여 명이 타고 있었으며 해안을 출발한 지 얼마 안 돼 암초에 부딪히면서 침몰했습니다 해안 경비대는 65명을 바다에서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에게 해의 그리스 섬들은 터키 서부 해안에서 가까워 유럽으로 가려는 난민들이 밀입국하는 주요 경로입니다 특히 올해 들어 날씨가 더 나빠지고 터키 당국의 단속 강화로 상대적으로 위험한 경로로 밀입국 시도가 이뤄지면서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앞서 국제이주기구, IOM은 이달 들어 터키에서 그리스로 에게 해를 건너려다 숨진 이주자가 2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어제 사망자를 더하면 최소 257명으로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