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세브란스 병원 화재…소방당국 "100여명 대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신촌 세브란스 병원 화재…소방당국 "100여명 대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신촌 세브란스 병원 화재…소방당국 "100여명 대피" [앵커] 오늘 오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병원 안에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고 하는데, 현재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수주 기자 [기자] 네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출입구가 오늘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입니다 현재 1시간 전쯤 소방당국은 화재를 모두 진압했다고 밝혔지만 보시는 것처럼 창문을 열어놓은 상태로 안에 있는 연기를 빼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59분쯤 본관 3층 복도 천장에서 불이 났다고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이 난 3층은 푸드코트 등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는 곳인데요 병원 구조를 잠시 설명드리면 1층은 응급실, 2층부터 6층까지는 외래진료를 합니다 입원실은 7층부터 건물 꼭대기인 21층까지 병상 1000 여개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화재는 3층에서 났다고 해도 연기로 인한 피해가 큰 만큼 인명피해 우려가 컸습니다 특히 8층은 중환자실이 있는데 소방당국은 위로는 연기가 침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당시 8층 아래 층으로는 모두 대피했습니다 총 300명이 대피하고 이 과정에서 58살 남성과 암 환자 등 2명이 헬기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현재까지 8명이 연기를 들이마신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중 7명은 바로 귀가조치했고 1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겼는데 단순 연기 흡입으로 심각한 상태는 아닙니다 불이 난 본관 맞은편에는 어린이 병동이 위치해 있는데요 연기가 넘어와 병원에서는 환자와 보호자 등에게 마스크를 전달해 주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복도에 있는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고 1시간 뒤쯤인 9시 12분쯤 초기 진화를 해 10시쯤 완전히 진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발령했던 소방 대응 2단계도 현재는 1단계로 낮춘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내부 수색을 계속하고 있고 이후에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