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간호사 확진...도청 간부들도 격리 / YTN

강원도 간호사 확진...도청 간부들도 격리 / YTN

[앵커] 오늘 강원도에서 발생한 메르스 환자는 국가 지정 격리병원의 간호사였습니다 또 현장 격려차 이 병원을 찾은 강원도청 메르스 대책 본부 간부들 역시 줄줄이 자택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원도에서 다섯 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강원도 내 유일한 국가 지정 격리병원 간호사인 A 씨로, 음압병실 관리와 입원 환자 간호를 담당했습니다 A 씨는 특히 메르스 환자를 서울 대형병원으로 이송할 때 차량에 함께 탑승했으며 당시 보호복과 각종 장비 등 레벨 D 수준의 보호 장구를 갖췄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료진 확진 판정이 나오자 강릉의료원은 외래 진료 병동을 폐쇄했습니다 또 A 씨와 접촉한 의사와 간호사 등 57명을 자택 격리하거나 능동모니터링에 들어갔습니다 [강릉의료원 관계자] "(의료진 자택 격리가 많은데 병원 운영은 되고 있는 상태인가요?) 자택 격리하는 분들도 있고 여기서 관리하시는 분도 계시니까 " 이와 함께 보건국장과 담당과장 등 강원도청 내 보건당국 간부 3명도 함께 자택 격리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월요일 현장 격려차 강릉의료원을 방문했고,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 등 의료진과 대책 회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원도에서 메르스 방역 활동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던 도청의 보건 관련 주요 보직자들이 모두 자택에 격리된 겁니다 [강원도청 메르스 대책 본부 관계자] "격려도 하고 현장에서 대책 회의도 하고 대책 회의하는 자리에 그 간호사가 있었죠 (마스크는 착용하신 건가요?) 아뇨 안 하신 것 같아요 " 강원도 내 유일한 격리병원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고, 의료진과 도청 내 주요 메르스 관련 보직자들이 줄줄이 자택 격리된 상황 강원도에서는 진정세를 보이던 메르스 사태가 다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YTN 지환[haji@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