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양식 (2017-01-22) [하나님의 얼굴] - 김상복 목사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고린도후서 4:6- 나는 작가로서의 대부분의 시간을 고통의 문제를 다루는데 보냈습니다 절대 아물지 않는 오래된 상처를 만지는 것처럼 나는 반복해서 같은 문제로 되돌아갑니다 독자들로부터 그들의 고통스러운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나의 의문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예들을 실제로 접하게 됩니다 나는 청소년 목회자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와 자기 아내와 딸이 감염된 피를 수혈 받고 에이즈로 죽어가고 있다고 말한 것을 기억합니다 그는 “어떻게 제가 청소년들에게 사랑의 하나님에 대해 말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나는 이런 “왜?”라는 질문에 답하려고 힘쓰지 말 것을 배웠습니다 왜 그 젊은 목회자의 아내는 하필 감염된 피를 수혈 받게 되었을까? 왜 토네이도가 어떤 마을은 덮치고 다른 마을은 피해갔을까? 왜 몸을 낫게 해달라는 기도가 응답되지 않을까? 그러나 한때 나를 괴롭혔던, “하나님이 살펴보고 계실까?”라는 한 가지 질문은 이제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 않습니다 그 질문에 답할 수 있는 한 가지 유일한 방법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 답은 예수님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한 얼굴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신음하는 땅 위에서 고통당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다면 그 얼굴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이 살펴보고 계실까?”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모든 아픔과 슬픔, 고통, 영원한 죽음을 완전히 없애버리고 우리를 대신하여 돌아가신 것이 그 질문의 답입니다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고후 4:6)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십자가 위에서 벌리신 그리스도의 팔 만큼 아주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