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더민주에 국회의장 양보"...野 "늦었지만 환영" / YTN (Yes! Top News)

與 "더민주에 국회의장 양보"...野 "늦었지만 환영" / YTN (Yes! Top News)

[앵커] 새누리당이 전격적으로 국회의장을 더불어민주당에 양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민주는 늦은 감이 있지만, 총선 민의를 수용한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임성호 기자! 새누리당이 국회의장을 양보하겠다고 했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조금 전 기자 간담회를 열어 국회의장직을 더민주에 양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착에 빠진 원 구성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는데요 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런 결정을 내리는 데에는 8선 의원인 서청원 최고위원의 용단이 있어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의원은 당내 최다선으로 그동안 새누리당의 유력한 국회의장 후보로 꼽혀 왔는데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 포럼 출범식 축사에서, 원 구성 협상이 지연돼선 안 된다며 야당이 국회의장을 달라고 하면 주라고 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서 최고위원이 협상의 물꼬를 튼 데 감사한다면서, 3당 원내대표들이 조속히 만나 원 구성 협상을 타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더민주와 국민의당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우선 새누리당의 양보가 하루만 더 일렀다면 국민의 기대에 부응했을 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도 더민주는 늦었지만 새누리당이 총선 민의를 수용하는 태도를 보인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어서 국민의 뜻을 받드는 원 구성 협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국회의장 문제가 해결이 되면 원 구성이 급물살을 탈 거라며 환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의장을 과감히 양보했으니, 더민주도 많은 양보를 하면서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아직 시간과 장소는 정하지 않았지만, 3당 원내대표들이 오후에 만나 이견을 조율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앵커] 국회의장 문제는 여야가 접점을 찾은 모양새인데요, 상임위 배분에서도 진전이 있나요? [기자] 그 부분은 좀 더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여야는 국회의장을 맡지 않는 당이 운영위와 법사위를 가져가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누리당은 여기에 경제 상임위인 예결위와 기재위, 정무위 가운데 하나를 야당에 넘길 생각입니다 더민주는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