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부에서 두바이 여객기 추락...62명 사망 / YTN
[앵커] 러시아 남부에서 두바이 저가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객 62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악천후 속에서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중을 배회하던 여객기가 활주로를 벗어나 공터에 그대로 곤두박질칩니다 현지 시각 새벽 3시 50분쯤 러시아 로스토프온돈 공항으로 향하던 두바이발 여객기가 거센 비바람 속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한 겁니다 지면과 충돌하면서 부서진 기체가 불길에 휩싸이면서 탑승객 62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빅토르 얏수첸코 / 러시아 비상사태부 대변인 : 탑승객 55명과 (승무원 7명이) 탑승한 상태였는데, 안타깝게도 전원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 승객들은 외국인 몇몇을 제외하고는 로스토프 주 현지 주민들입니다 대부분 여행이나 출장 목적으로 두바이에 다녀오던 길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바이주재 한국총영사관 측은 한국인 국적 승객이나 승무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기는 2008년 두바이 정부 주도로 설립된 저가항공사 '플라이 두바이' 소속 사고 당시 공항 주변에서 항로를 비정상적으로 변경한 흔적이 나타났는데, 현지 당국은 악천후와 조종사 과실 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sj1029@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