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여객기 악천후 속 착륙하다 사고난 듯...테러가능성 없어" / YTN
러시아 남부에 추락한 두바이 저가항공사 소속 여객기는 악천후 속에서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잠정 조사됐습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와 교통부는 악천후와 기장의 실수를 가장 유력한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여객기가 추락한 공항엔 초속 14~28m의 강풍이 불었고, 비도 내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방송은 "기장이 수차례 풍속과 시야에 관해 물어봤고, 관제소는 바람이 위험한 수준으로 불고 있다고 알려줬다"면서 기장이 악천후 상황을 알고도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수사당국은 기체의 기술적 결함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폭발물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테러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객기는 사고 전 착륙을 시도하다 강한 바람 때문에 실패하자 고도를 높여 2시간 동안 주변 상공을 선회하며 연료를 소진한 뒤 다시 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