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미사일 개발 개인· 단체도 제재대상에 포함 / YTN
[앵커] 정부는 이번 독자 대북제재안에서 핵과 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북한 단체 수십 곳과 개인 수십 명도 금융제재 대상으로 지정합니다 우리 정부가 북한의 단체와 개인을 독자적으로 제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병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독자 대북제재안에는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에는 빠진 인물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북한 군수공업부의 핵심 인물들이 명단에 올랐습니다 먼저 실무 차원에서 핵실험을 주도한 홍승무 군수공업부 부부장이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홍영칠과 강관일 부부장, 핵과 미사일 전문가인 장창하 등도 유력한 제재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핵심 외화벌이 일꾼들과 북한 정권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노동당 39호실 산하단체 다수도 제재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장성철 조선광업개발회사 러시아 대표도 우리 정부의 독자제재 명단에 포함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북한 정권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백두혈통'과 최고위층은 이번 독자 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경우 본인 명의로 금융거래를 하지 않는 만큼 제재 실효성이 작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북한과 최소한의 대화 여지를 남겨놓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도 고려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YTN 이병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