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호남민심·인재영입 놓고 文·安 본격 경쟁 / YTN

野 호남민심·인재영입 놓고 文·安 본격 경쟁 / YTN

[앵커] 잇따른 탈당과 신당 창당 움직임으로 사분오열된 야권이 20대 총선을 앞둔 주도권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안철수·김한길 의원 등 탈당 인사들은 호남 민심 잡기에 시동을 건 반면, 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인재 영입을 통한 총선 승리를 거듭 다짐하며 주도권 경쟁에 나선 모습입니다 이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탈당 인사들은 하나같이 DJ 정신을 강조하며 호남 민심잡기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DJ 정신으로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 발전, 그리고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 꼭 이루겠습니다 " [이희호,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새 소식 일구기 위해서 수고하는 것 같았어요 " 탈당 후 첫 일정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찾은 김한길 의원 역시 김 전 대통령을 정치적 아버지로 추켜세우며 DJ 정신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현역 의원들의 후속 탈당이 잇따를 것이라고 밝히며 이미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명을 넘어섰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김한길, 무소속 의원] "당을 떠날 수밖에 없다고 결심한 의원들이 교섭단체를 구성할 만한 수준은 이미 넘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은 탈당 인사에 대한 비판수위를 높이면서 인재영입과 혁신을 내세우며 총선 승리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 젊고 새로운 당이 되어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겠습니다 무너진 민생의 벽돌, 민주주의의 벽돌을 하나씩 하나씩 제자리에 놓아 무너진 대한민국을 복원하겠다 " 문 대표는 비주류 진영의 잇따른 탈당으로 비게 되는 지역에는 과감하게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를 다잡기로 했습니다 이를테면, 탈당한 김한길 의원 지역구에 1호 외부 영입 인사인 표창원 소장을, 유성엽 의원의 지역구에는 전북 정읍이 고향인 김병관 웹젠 의장을 전략 공천해 탈당한 의원들에게 맞불을 놓겠다는 방식입니다 더민주는 이번 주부터 연쇄적으로 외교·법조 분야 등에서 새로 영입된 인물을 공개하며 전열을 정비하는데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더민주와 안철수 신당이 야권 지지기반인 호남 민심과 인재영입을 둘러싼 주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