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무성-서청원 '공천 필담'...野 인재 영입 경쟁 가열 / YTN
[앵커] 비박과 친박을 각각 대표하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공천룰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필담으로 막판 조율을 벌였습니다 한차례 인재 영입 진통을 겪은 야권은 조심스레 후속 인선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49일째를 맞아 열린 추도 예배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이 나란히 앉았습니다 두 사람은 예배 중에 필담을 주고 받으며 공천룰과 인재영입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의원총회 의결이 불발된 공천룰의 최종 조율을 앞두고 친박과 비박을 대표하는 두 사람은 여전히 미묘한 인식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우리당은 자유 경선이 기본이기 때문에 인재가 영입된다고 해도 당의 룰대로 임해야됩니다 ] [서청원 / 새누리당 최고위원 : 결선투표의 의미도 살려야 하고 우선공천제라든가 이런 부분도 다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인재 영입 진통을 겪은 야권은 후속 인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대표는 5호 인재 영입 대상으로 호남 민심을 살 수 있는 인물을 고르고 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영입해서 우리 당을 더 젊고 유능한 정당으로 만들겠습니다 ] 탈당 도미노를 끊는 것도 시급한데, 최근 안철수 신당으로부터 러브 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영선 전 원내대표에게는 선대위원장 자리를 제안했다는 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창당준비위원회를 공식 발족하는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은 창준위 안에 인재영입위원회를 구성해 인사 검증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안철수 / 무소속 의원 (지난8일) : 창준위 발족 뒤에는 보다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을 갖추어서 이러한 오류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 그러나 인재풀 자체가 넓지 않은 데다 교섭단체를 구성하려면 무턱대고 입당 문턱을 높일 수만은 없는 것이 딜레마입니다 YTN 강정규[liv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