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강풍에 아시아드주경기장 지붕 또 찢어져
{앵커: 강풍피해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의 지붕천막까지 찢어졌는데요 주경기장 지붕천막은 지금까지 모두 18장이 훼손돼 복구금액만 60억원을 넘었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수퍼: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지붕천막 찢어져/오늘(20일),부산 사직동}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의 상징인 하얀색 지붕 천막에 큰 구멍이 뚫렸습니다 안으로 경기장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입니다 매서운 추위와 함께 찾아온 강풍을 이기지 못한 것입니다 {StandUp} {수퍼:김상진} "개장 이후 이미 여러차례 훼손됐던 아시아드 주경기장의 지붕천막은 이번에도 강풍에 속절없이 찢어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수퍼:유재기/부산시 체육시설 관리사업소장"오늘(20)아침 일찍 순찰을 돌다가 파손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밤 사이에 파손된 것으로 보입니다} {수퍼:이번까지 모두 18장 수난} 지난 2001년 개장한 아시아드 주경기장의 지붕천막은 지금까지 모두 18장이나 찢어졌습니다 {수퍼:돌풍에 날아간 천막/지난 2012년} 태풍 매미 때 8장이 찢어진 것을 비롯해 최근에는 2012년 돌풍으로 2장이 날아갔습니다 문제는 개장 당시 초속 40미터 강풍에도 끄떡없는 기술이라며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했다는 것입니다 {수퍼:공사비 360억에 보수비용 60억원 넘어} 지붕 공사에만 360억원의 돈이 들어갔고 지금도 한장 교체할 때마다 4억원씩, 보수비용으로만 60억원이 넘는 예산이 쓰였습니다 {수퍼:시공업체 관계자"태풍 매미가 왔을 때 당시 태풍 영향이 남아서 겉으로는 멀쩡해보여도 속으로는 문제가 되는 부분이 남아있습니다} {수퍼:영상취재 이원주} 속절없이 들어가는 세금 과연 강풍 등 자연재해만 탓할 일인지 짚어봐야 할 일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