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맞으면 한발 더.. 북한 이례적 행보에 미국 '주시' / OBS 뉴스O
【앵커】 북한이 선제 핵공격 외에도 2차 공격 능력을 개발 중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미군 고위층에서 나온 발언인데, 핵우산 프로그램 무력화를 노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윤종화 기자입니다 【기자】 화염을 내뿜으며 발사되는 미사일 흰 연기와 함께 높게 솟구쳐 올라갑니다 북한이 지난 13일 시험발사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18형'입니다 [조선중앙TV (지난15일):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 개발은 우리의 전략적 억제력 구성부분을 크게 재편시킬 것이며, 핵반격 태세의 효용성을 급진전 시키고… ] 미국은 한 발 더 나아가 북한이 2차 핵 보복공격 능력도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선제 핵공격을 가하고, 보복을 받은 뒤 2차 공격을 염두에 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은 지난 20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이 같이 밝혔습니다 폴 러캐머라 사령관은 서면 답변에서 "김정은은 신뢰할 수 있는 2차 타격 능력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김정은은 다양한 역량을 보여줬고, 이는 2차 타격 능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답했습니다 " 미군 고위 당국자가 공개적으로 북한의 2차 타격 능력을 거론한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북한의 행보에 미국도 주시를 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선 실질적인 확장억제력 제공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오는 26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나토에 버금가는 확장억제력을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윤종화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 #북한 #핵 #2차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