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열흘간 집중 수색...선체 감식 지연 / YTN
[앵커] 돌고래호 사고 수습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경과 희생자 가족들은 실종자 집중 수색은 오는 21일까지 열흘간 하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돌고래호 선체에 대한 합동 감식이 늦어지면서 사고 원인을 밝히는 수사는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희생자 가족들이 무거운 표정으로 해경의 설명을 듣습니다 하지만 잃어버린 가족을 찾지 못하는 답답한 심정을 감출 수 없습니다 2시간이 넘는 협의 끝에 돌고래호 희생자 가족들은 오는 21일까지 실종자 집중수색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사고 발생 보름이 지나면 현실적으로 실종자 발견이 쉽지 않고, 수색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점을 가족들이 받아들였습니다 [최영태, 희생자 가족 대책위원장] "해경에서 이쪽(수색)에 집중하면 다른 데서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저희가 스스로 정했습니다 10일 그 기간에 나타나지 않으면 (실종자 발견이) 상당히 힘듭니다 " 그 사이 희생자 가족들은 제주에서 머물면서 실종자 수색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해경은 가족들이 원할 경우 언제라도 해경 함정에 올라 수색 현장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최영태,희생자 가족 대책위원장] "가족분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하고요 어차피 사고는 났으니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남은 시신 한 구라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은… " 돌고래호 사고 원인 수사는 해경의 합동 감식 준비 작업을 이유로 늦어지고 있습니다 해경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선박안전기술공단과 함께 진행하기로 한 합동 감식은 다음 주 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윤재[ly1025@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