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실종자 수색 '감감무소식'…선체 인양 지연 / YTN
[앵커] 돌고래호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고 있는 해경은 오늘도 함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에 이어 오늘도 추가 발견자 소식은 없습니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끌어 올릴 예정인 돌고래호의 인양은 늦어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유종민 기자!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없습니까? [기자]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실종자를 추가로 찾았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10번째 사망자가 발견된 이후 이틀이 지나가고 있지만, 실종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도 추자도 해역에 해경 함정과 함정 등을 동원해 광범위하게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10번째 사망자가 발견된 후 이틀이 지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종자가 사망했을 경우 조류를 타고 멀리 밀려났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선체가 발견된 해역에 대한 수색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시신이 물속에 가라앉을 경우 보통 3∼4일이 지나면 물 위로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사고 해역 주변 무인도를 포함해 해안가에 대한 집중 수색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자도 해역은 오후 들면서 기상 상태가 나빠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바람이 10∼16m로 강해지고 파도도 2∼4m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색작업은 오늘이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해경은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돌고래 호를 인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늦어진다고요? [기자]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끌어 올릴 돌고래호는 인양이 다소 늦어질 전망입니다 선체 인양은 1차로 소유자가 해야 합니다 제주도는 일단 선주에게 인양을 지시하고 이행하지 않을 때 행정대집행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또 선체에 대한 수사가 끝나지 않았고 다른 행정 절차도 필요해 이런 모든 절차를 마치고 선주가 동의하면 인양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 때문에 인양이 필요하다는 해경과 행정절차를 따라야 한다는 제주도 사이에 조율이 필요해 보이는 부분입니다 이와 함께 해경은 돌고래 호 표류 지점을 잘못 예측해 발견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유종민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