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펄펄'…강으로 계곡으로 "더위 비켜"
전국이 '펄펄'…강으로 계곡으로 "더위 비켜" [앵커] 오늘은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를 정도로 '찜통더위'였는데요 전국 곳곳에서 더위를 피해 여름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김보나 PD입니다 [리포터] 얼음이 금세 녹아내리는 불볕더위 물을 마시고, 또 마셔 봐도 더위는 가시지 않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31도가 넘어섰지만, 농민들은 수확할 농작물을 위해 밭에 나와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김두순 / 강원도 춘천시] "더위에 조심하면서 낮에는 좀 쉬시고, 아침 저녁으로 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러 야외로 나온 시민들 뜨거운 햇볕을 가리기 위해 외출시 양산은 필수입니다 날씨는 덥지만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윤경애 / 강원도 철원군] "날씨가 덥긴 한데, 강 위여서 그런지 바람도 불고 시원하고 애들 데리고 오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시원하게 쏟아지는 계곡물 소리 어른들은 그늘막에 자리를 깔고 땀을 식히고, 아이들은 그대로 물 속에 뛰어 들었습니다 [황예심 / 전남 광주 남구] "산새 소리도 좋고, 물소리도 좋고, 더워서 땀 식혀서 좋고 시원한 물이 너무 좋아 " [박선황 / 전남 광주 북구] "많이 시원하고 좋은데요 집에 있는 것보다 더 좋습니다 " 폭염특보가 내린 서울에서도 시민들은 도심 속 피서지를 찾아 나섰습니다 너도 나도 바지를 걷어 올리고 물 속에 발을 담가 봅니다 튜브를 끼고 헤엄을 치고, 엄마아빠와 물총놀이까지 더위는 어느 새 잊혀졌습니다 서울과 대전 등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가 넘어선 가운데 무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