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北ICBM 도발에 "사드 요격시험 성공…100% 명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北ICBM 도발에 "사드 요격시험 성공…100% 명중" [앵커] 북한의 ICBM급 미사일 시험발사 직후 미국은 사드를 이용한 요격시험을 예고했었죠? 실제 사드 요격 시험을 실시됐습니다 날라오는 발사체를 명중시켰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목표물을 향해 날라오는 탄도미사일을 고도 40에서 150km, 종말 단계에서 격추시키도록 만들어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국이 현지시간 11일, 알래스카주 코디악기지에서 미국 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인 사드의 요격 시험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시험은 처음으로 중장거리탄도미사일 IRBM의 속도로 날아오는 비행체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특히 이 비행체의 발사 시간을 미리 특정하지 않는 등 실전 상황과 똑같은 조건에서 이뤄졌습니다 그 결과 알래스카에서 쏘아올려진 사드는 날아오는 비행체를 명중시켰다고 미사일방어국은 발표했습니다 명중률 100% 이번까지 모두 14차례의 요격 시험이 모두 성공했다는 게 미사일방어국의 설명입니다 샘 그리브스 미사일방어국장은 성명에서 "이번 요격 시험은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고 파괴하는 사드 무기 체계의 능력을 더욱 실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드는 실존하고 증가하는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과 해외주둔 미군, 동맹을 계속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사드 요격시험이 최근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도발과는 관계없이 수개월 전부터 계획한 훈련이라고 밝혔지만, 북한의 미사일이 알래스카, 즉 미 본토를 위협하고 있음을 다분히 의식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후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를 한반도로 전개해 실사격 훈련을 한데 이어 사드 요격시험으로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