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과 양자역학]제4부 반야바라밀다 - 제22강: 일반상대성이론2, 기본가정, 중력장에서는 빛의 경로도 휘어진다. 시공간이 무엇이기에 휘어지는 것일까?
#양자역학 #반야심경 #일반상대성이론 #기본가정 #시공간 #김성구교수 4부 제 11강에서 아인슈타인은 중력장에서 다른 힘을 받지 않고 오직 중력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물체들은 모두 자유낙하를 한다는 사실로부터 아인슈타인은 천체들이 중력장에서 움직이는 것도 모두 시공간이 휘어졌기 때문에 그렇게 움직이는 것이라고 보았다 → 이것은 이성적 사유로써는 얻을 수 없는 깨달음이기에 그 과정을 따라가 보자 어떤 사람이 자기 집의 지붕에서 떨어진다면, 떨어지는 동안은 그 자신의 무게를 느낄 수 없을 것이다 외부에서 볼 때 그는 분명히 중력에 의한 가속운동을 하지만 그 자신은 아무런 힘을 받지 않는다고 느낀다 이점에서 중력은 다른 힘과 다른가? 분명히 다르다 중력 이외의 다른 힘을 받을 때는 받는 사람이 그 힘을 느낀다 여기에서 "중력은 왜 예외인가? 중력은 다른 힘과 어떻게 다른가?"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는데 이는 뉴턴의 사과만큼이나 대단한 발상이었다 이때 아인슈타인은 중력장이 곧 시공간임을 깨달은 것이다 시공간의 상대성을 말한다는 점에서 일반상대성이론은 시간과 공간에 대하여 뉴턴이 취한 절대 시공간의 개념과 라이프니츠의 관계론적 관점 중 라이프니츠의 관계론적 관점을 수용한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다음 강의에서 보겠지만 시공간이 바로 중력장이고 중력장은 고무판처럼 늘일 수도 있고 구부러질 수도 있다 즉 시공간은 실재성을 갖는 것이다 일반상대성 이론은 시공간의 실재성에 대하여 관계론적 관점과 실재성 모두를 수용하는 중도를 취하게 된다 시공간과 물질로 이루어진 물리계는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에 의해 모두 공과 중도임을 알 수 있다 즉 과학은 물리계가 색즉시공 공즉시색임을 뒷받침한다 반야심경은 우리의 마음이나 정신작용도 중도가 옳다고 한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것이 중도의 삶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