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출·입경 제한 "최소인력만 허용" / YTN

개성공단 출·입경 제한 "최소인력만 허용" / YTN

[앵커] 어제 북한이 포격 도발에 이어 오늘은 '준전시 상태'를 선포하면서 최전선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는 우리 측 인력도 필요 인력을 제외하고는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지금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제가 서 있는 이곳은 육로로 개성공단을 방문하기 위해선 반드시 지나야 하는 길입니다 제 뒤를 보이는 군 검문소를 지나 통일대교를 건너면 차로 5분 거리에 남북출입사무소가 있는데요 북한 포격 도발의 영향으로 이곳 검문소에도 평소보단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이곳을 지나는 차들이 적지 않았는데요 그중 일부는 들어가지 못하고 차를 돌리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북한의 도발이 우려되는 만큼 이 지역 주민이 아닌 농민의 경우에는 출입이 제한되는 겁니다 또, 통일부는 오늘 인력교대 등 꼭 필요한 인력을 제외하고는 개성공단 출·입경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기업들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공단에 들어가는 걸 제한하는 것이라는 게 통일부의 설명입니다 개성공단에는 우리 기업 120여 개가 입주해 있고, 북한 근로자가 5만여 명 우리 근로자는 천 명 정도가 일하고 있는데요 통일부는 오늘 개성공단에 470여 명이 들어가고 770여 명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또 어제 저녁 기준으로 북한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924명이라고 밝혔는데요 개성공단 830명 외에도 개성·만월대 남북공동발굴단 10명이 개성에 머물고 있고 평양에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선수단과 취재진이 83명이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귀국 권고나 철수 등 안전 확보 조치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평소 금요일에 개성공단에서 나오는 인원이 많은 점을 고려할 때 아직까진 특별히 이번 사태와 관련해 출·입경 숫자에 변화가 있진 않은 모습입니다 다만 관련 기업들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어 실제 출·입경 인원이 달라질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통일대교 앞에서 YTN 김경수[kimgs85@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