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1919년 남도에 울려퍼진 "대한독립만세"

[뉴스투데이]1919년 남도에 울려퍼진 "대한독립만세"

◀ANC▶ 백년 전 전남에서 펼쳐진 독립운동의 흔적들이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 전시됐습니다 잊혀진 독립운동가와 후손들이 개막행사에 참석했고, 수탈의 무대였던 항구도시도 다른 각도에서 재조명 됐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38년 전 목포정명여학교 옛 선교사 사택에서 발견된 3·1독립선언서와 '독립가' 악보 입니다 백년 전 목포 4 8 만세운동 당시 시위에 사용됐던 인쇄물입니다 조선총독부에 목포·무안·함평 등 전남의 만세시위 상황을 전한 헌병대 전보 어부들의 항일운동 자료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남도의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특별전시회 개막행사에는 강석봉, 장병준, 박기옥, 김귀남 등 남도의 독립운동유공자 4인의 후손들도 함께했습니다 ◀INT▶ 강경수 독립유공자 강석봉 후손 "할아버지가 피신다니시면서 집에 가끔 들리면은 할머니께서 피신시켜주셨다는 그런 이야기 정도를 듣고 " 목포·군산 등 일제의 경제수탈의 창구가 됐던 남도의 항구도시 수탈의 피해지에서 열린 독립운동 특별전은 당시 지역의 경제상황까지도 한 눈에 볼 수 있어 더욱 의미를 더합니다 S/U 이번 특별전은 모두 3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습니다 전시의 마지막인 3부에선 일제의 해양침탈 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NT▶ 박예리 해양유물전시관 학예사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바다를 열고 외래문화가 들어오면서 그 주권을 빼앗겼던, 암울했던 시대를 다루는 전시이고요" 모두 2백여점에 달하는 특별품들은 내년 1월 27일까지 관람객들에게 전시됩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