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감염 2명 사망... 감염환자 총 25명 / YTN
[앵커] 국내 메르스 감염 사망자가 두 명이 나왔고, 환자도 6명이나 늘었습니다 3차 감염자도 두 명이나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감염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요? 지금도 검체 검사를 진행 중인 환자도 있나요? [기자] 감염자가 계속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모두 메르스 감염 환자가 25명입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지금 추가로 의심환자들의 검체를 수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서 2차 감염 또는 3차 감염자가 추가로 더 나올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앵커] 메르스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 두 명이 발생했는데요, 그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메르스 감염 첫 사망자는 50대 여성입니다 어제 저녁 천식과 호흡곤란 등으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던 58살 여성이 숨졌는데요 이 여성은 지난달 15일~17일 사이에 첫 확진환자와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접촉한 적이 있습니다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있는 의심환자였습니다 보건당국이 이 환자의 검체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메르스 감염 확진 판정이 났습니다 평소 메르스에 취약한 천식과 고혈압, 면역질환까지 갖고 있던 이 환자는 메르스에 감염되면서 호흡곤란 등이 더 악화돼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치의는 설명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당초 이 여성을 격리 관찰 대상으로 삼지 않았다가 뒤늦게 이 환자가 최초 환자와 한 병원에 있었다며 격리해 조사 중이었습니다 보건당국이 어제 오후 3시쯤 검체를 수거해 조사하던 중에 저녁 6시쯤 환자가 숨졌습니다 이 여성 외에도 메르스 사망 환자가 한 명 더 확인됐는데요 6번째 메르스 확진 확자로 71세 남성입니다 어제 이 환자가 매우 위독하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안타깝게도 숨졌습니다 이 사망자 역시 15일부터 17일 사이에 같은 병동에서 첫 확진환자와 직·간접 접촉을 했고, 28일 확진을 받은 뒤부터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 환자 역시 메르스에 취약한 기저질환을 갖고 있던 고위험군이었습니다 고령인데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 있고, 또 신장암으로 신장을 떼내는 수술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처음엔 폐렴을 유발한 뒤 중증으로 가면서 신장을 망가뜨리기 때문에 평소에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특히 주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