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daily] ★송강호★ 영화 '설국열차' 언론시사회
[ 더보기, See more : , m tvdaily co kr ] [티브이데일리 영상 이미희 기자] 배우 송강호가 쟁쟁한 외국 배우들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 제작 모호필름, 오퍼스픽쳐스)' 언론시사회가 22일 서울 CGV왕십리에서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 고아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송강호는 외국 배우들과 함께 연기한 것에 대해 "연기를 하는 배우 입장에선 서양이건 동양이건 똑같다 뭐가 좋고 안좋고 말을 하지 않아도 배우이기에 공유할 수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송강호는 "그들과 연기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좋았다 또 난 영어로 대사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편했다 외국 배우와 공감하고 호흡하면서 리액션을 하는 것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진 않았다 할리우드 배우나 스코틀랜드 배우들도 느끼는 건 다 똑같다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영화 '설국열차'는 지구온난화의 해결책으로 환영 받았던 CW-7 살포가 실패로 돌아가자 지상의 모든 것이 얼어붙기 시작하자 유일한 생명선인 열차가 만들어지고 이로부터 17년 후를 담고 있다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이 부자들과 공권력이 있는 앞쪽 칸을 향해 한 칸 한 칸 적과 맞닥뜨리면서 돌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어벤져스' 등을 통해 미국을 대표하는 히어로로 익숙한 크리스 에반스가 꼬리칸의 반란을 이끄는 혁명 리더 커티스 역, 한국을 대표하는 송강호는 기차 안의 유일한 열쇠 전문가로 앞쪽 칸을 향해 가는 반란군의 전진에 필수적인 존재 남궁민수 역을 맡았다 또 에드 해리스는 열차의 절대자 윌포드 역, 틸다 스윈튼은 강렬한 외모 변신과 함께 열차의 2인자 메이슨으로 분했다 명배우 존 허트는 열차의 성자 길리엄 역, 옥타비아 스펜서가 꼬리칸 열혈 엄마 타냐로 변신한다 여기에 제이미 벨은 꼬리칸 반항아 에드가 역, 이완 브렘너는 꼬리칸의 힘없는 아빠 앤드류 역, '괴물'에서 봉준호 감독과 함께 했던 고아성은 땅에서 태어나 열차에 탑승한 다른 인물과 달리 기차에서 태어난 소녀 요나로 출연한다 한편 '설국열차'는 오는 29일 봉준호 감독과 함께 주연배우들이 내한, 대규모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8월 1일 한국서 전세계 최초 개봉으로 15세이상관람가이며 러닝타임은 126분이다 [티브이데일리 이미희 기자 news@tvdaily co 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