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환' 선대위 출범...국민의힘 투표율 두고 해석 제각각 / YTN

민주당 '대전환' 선대위 출범...국민의힘 투표율 두고 해석 제각각 / YTN

민주당, 오후 ’대한민국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 ’매머드급’ 선대위 업은 이재명…대선 승리 다짐 국민의힘 당원 모바일 투표율 47% 넘겨…기록적 안철수, 대국민 압박면접…전여옥·서민 패널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이재명 대선 후보를 뒷받침할 대규모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합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모바일 투표가 기록적 수치를 보이고 있는데, 대선 주자들은 저마다 자신에게 유리할 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민주당은 오늘로써 공식적인 대선 체제로 전환하는 거죠? [기자] 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 '대한민국 대전환'을 핵심 기치로 내세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엽니다 당 소속 의원 169명 전원이 이름을 올린 이른바 '매머드급' 선대위인 만큼, 오늘 출범식 역시 대규모로 열릴 예정입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물론 당 지도부와 선대위원들까지, 당 안팎 인사 400여 명이 참석하는데, 대규모 선대위를 등에 업은 이 후보는 오늘 연설에서 무엇보다 내년 대선 승리를 통한 민주 정부 4기 창출을 향한 포부를 밝힐 전망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한 경선 경쟁자들도 지지 연설을 통해 '원팀'을 다짐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어제 선대위 1차 인선안을 발표하면서도 '용광로 선대위'라 자평했는데, 이후 이 후보는 어제저녁, 경선 과정에서 갈등의 골이 가장 깊었던 이 전 대표 측 의원들과 '원팀 회동'을 갖고 별도로 결속을 다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경선 상황도 알아보죠 오늘이 당원 투표 둘째 날인데, 기록적 투표율을 갱신하고 있죠?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모바일 투표율은 오늘 오전 9시 40분을 기준으로 47%를 넘겼습니다 그야말로 '역대급' 투표율인데, 양강 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은 각각 자신에게 유리한 신호라 해석하고 있습니다 먼저 윤 전 총장 측은 애초 당심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던 만큼 '윤석열 압승'이 예고된 거라 보고 있고, 홍 의원 측은 높은 지지도를 보이는 신규 청년 당원들이 모바일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높은 투표율이 결국, 어느 후보의 손을 들어줬을지 관심인 가운데,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은 오늘 막바지 표심 잡기에 주력합니다 윤 전 총장은 중원에서 당심을 공략하고, 홍 의원은 텃밭 PK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합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온라인으로 국민을 만나 민심을 듣고, 원희룡 전 지사는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지역을 찾아 이재명 후보 견제에 나섭니다 [앵커] 제3 지대 역시 하나의 변수인데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늘 대선 주자로서 첫 공식 일정에 나서죠? [기자] 어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대표, 첫날 일정으로 '국민 압박 면접'을 선택했습니다 오늘 오후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과 '조국 흑서' 저자인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 등이 패널로 나서 안 대표에 대한 압박 면접을 합니다 스스로 검증을 자처할 만큼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건데, 안 대표는 아침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완강한 완주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제1야당 후보가 되는 분이 양보해준다면 충분히 압도적 정권교체가 가능할 거라고 받아쳤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대선 주자 유승민 전 의원은 안 대표가 참 안 변했다고 비꼬면서, 이번 대선은 탄핵 직후와는 완전히 다른 만큼 안 대 (중략) YTN 송재인 (songji10@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