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일 선대위 출범...국민의힘, 당원 투표 시작 / YTN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내일 대규모 출범식과 함께 '매머드급' 선대위를 띄우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가 시작되면서 주자 간 막판 표심 잡기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선 후보, 오늘도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도 여당 대선후보로서 폭넓은 행보를 이어갑니다 오늘 오전엔 국회를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했고 잠시 뒤에는 광복회와 노인중앙회를 잇달아 방문하며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이와 동시에 국회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논의를 띄우며 정책 행보에도 힘을 쏟고 있는데요, 오늘 기자들과 만나, 그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정치인들이 정치하는 거 같지만 결국은 국민이 정치하는 게 현실이기 때문에 민생 현장이 너무 어렵고 초과 세수도 있기 때문에 합리적 결론에 이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여기에 당 지도부도 화답했는데, 먼저 송영길 대표는 연말까지 확보된 추가 세수를 활용해 국민 지원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연말까지 추가 세수가 당초 예상보다 약 10조 정도 이상 더 걷힐 예정입니다 이 재원을 기초로 우리 국민께 하는 지원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 또 윤호중 원내대표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손실보상 확대 등을 제도화할 수 있도록 당론을 모으고 노력하겠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내일 대규모 출범식과 함께 당 선대위를 띄우면서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돌입합니다 지난달 10일, 이재명 대선 후보를 선출한 지 약 3주 만인데요, 치열했던 경선 과정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숨 고르기를 마치고 내일 그 결과를 공개하는 겁니다 당 선대위는 현역 의원 대부분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규모로 꾸려지는 가운데 잠시 뒤인 오늘 오후 2시, 윤관석 사무총장과 조정식 전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이 1차 인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일단 선대위원장과 각 부문을 총괄할 본부장급 인선 결과부터 공개될 예정인데 특히 설훈, 홍영표 의원 등 이낙연 전 대표 측 핵심인사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전면에 나서는 것이 이른바 '원팀' 선대위의 상징적 장면이 될 거란 관측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가 시작됐군요? [기자] 네, 오는 5일 대선 후보 선출을 앞둔 국민의힘, 오늘부터 당원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오늘부터 이틀 동안 모바일 투표가 모레부터 이틀은 ARS 투표가 치러지는데요, 여기에 여론조사 결과 50%를 추가로 반영해 최종 후보를 선출하게 됩니다 정오를 기준으로 모바일 투표율은 벌써 30%를 넘어서면서 일찌감치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처럼 국민의힘 경선 레이스가 이제 닷새도 채 남지 않으면서 야당 대권 주자들은 나란히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각자 자신이야말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꺾고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고 내세우고 있는데 주자 간 신경전도 치열합니다 먼저 홍준표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윤 전 총장을 겨냥했는데요, 대통령은 날치기 공부론 안 된다며, 이는 마치 초임검 (중략) YTN 김태민 (tmkim@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