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 상하이 증시 폭락 두 달간의 기록 / YTN
중국 상하이 증시가 연일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 6월 12일 5천을 돌파하며 폭등세를 보였는데요 이후 최근 두 달간 폭락세를 이어가며 3천7백 선이 무너졌습니다 당시 중국에서는 돈을 빌려 주식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주가가 1년 새 150%나 급등하면서 주식 부자들이 속출했는데요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증시 격언처럼 장은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7월 초 3천 3백 선까지 내려앉으면서 중국증시 폭락 우려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고 증시부양책으로 4천 선까지 회복했던 증시는 다시 어제 6% 급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사실 7월 초 만해도 중국 증시 거품 붕괴론이 퍼지기도 했지만 그 동안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에 하락 조정을 받고 있다는 분석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중국증시 폭락 두 달간의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증시 전문가] "최근 급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간단합니다 그간 주식이 너무 빨리, 또 너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입니다 " 중국 정부는 즉각 증시부양대책을 내놨습니다 지방정부와 국유기업 등 기관투자가들에게 주식을 매수할 것을 주문하고 45조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투입했습니다 9천만 명에 달하는 중국의 개미투자자들 가운데 주가 폭락으로 집 살 돈을 날렸다거나 집까지 팔아야 할 지경에 놓이게 되자 정부가 증시 대책을 서둘러 내놓은 겁니다 공안당국도 나서 악의적으로 주식을 내다 팔아 수익을 내는 세력 색출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중국증시는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고 2주간 4천 선을 회복했고, 장중 4천 백선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 주도의 증시 부양책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엘리시아 헤레로, 증시 전문가] "중국 정부가 적절한 대책을 내놓는다면 상황이 나아지겠지만, 그럴 것 같지는 않습니다 " 그리고 7월 말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하루에 8 48% 폭락하며 하루 낙폭으로 2007년 2월 이후 8년 5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곧 끝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중국의 경제지표들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도 더욱 커졌습니다 중국 정부도 중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인식이 커지며, 증시 부양보다는 위안화 평가 절하에 나섰습니다 환율 카드로 수출 경쟁력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