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명품짝퉁' 첫 단속…"최고 40% 싸지만 품질 떨어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경기도 '명품짝퉁' 첫 단속…"최고 40% 싸지만 품질 떨어져" [앵커] 구찌·샤넬 등 해외명품의 짝퉁 브랜드를 판매한 업주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정품 가격보다 최고 40%가량 싸게 판매했는데 상품의 질은 형편없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의 한 의류매장입니다 각종 해외명품 브랜드를 전시 판매하고 있지만 대부분 짝퉁입니다 이 매장에서 판매하는 의류 역시 짝퉁 브랜드입니다 중국에서 제조한 위조 상품에 유명 브랜드 라벨을 붙여 판매하는 겁니다 단속반원이 짝퉁이라고 지적하자 진품이라고 우깁니다 [업주] "(상품권자가 허락하지 않은 제품은 가짜예요 ) 이건 확실하게 진짜예요 " 이곳에서는 위조된 아웃도어 브랜드를 판매 목적으로 진열하다 적발됐습니다 최고 40%가량 할인된 금액에 팔고 있었지만, 상품의 질은 형편없었습니다 브랜드 로고나 라벨 위치, 디자인이 부분적으로 달랐지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업주] "(계약을 맺어서 가져오신 거예요?) 아니, 그건 아니에요 " 경기도가 고양과 의정부 시내 쇼핑몰과 상가 등을 대상으로 단속한 결과 상당수 업소가 짝퉁 상품을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구찌, 몽클레어 등 의류부터 샤넬, 프라다 핸드백까지 다양했습니다 [이병우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 "판매하는 개별업자의 제품이 진품인지 여부는 사실상 확인을 하지 않거든요 중소기업 피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짝퉁 단속이 필요하다 " 경기도는 짝퉁 상품을 판매한 업주 19명을 형사입건하고 위조상품 724점을 압수했으며 중간 유통업자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