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명 측근' 김용 부원장 구속영장 청구 [굿모닝 MBN]

검찰 '이재명 측근' 김용 부원장 구속영장 청구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검찰이 조금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용 부원장은 "없는 죄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부인하는 가운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이 법원에서 발부되면 건네받은 동의 용처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상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이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부원장은 그제 아침 자택에서 체포돼 이틀간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검찰이 김 부원장의 구속을 이어가려면 체포 48시간 이내인 오늘 오전까지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했습니다 김 부원장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을 통해 남욱 변호사가 마련한 8억 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지난해 2월 유 전 본부장에게 20억 원을 요청한 뒤 유 전 본부장의 요청에 따라 남욱 변호사가 자금을 지원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시기, 이재명 대표는 본격적으로 대선에 나섰고 김 부원장은 경선캠프 총괄부본부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건네받은 돈이 이 대표의 정치자금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검찰은 김 부원장의 민주연구원 사무실에 대해서도 그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민주당 측의 반발로 중단했습니다 어제 압수수색이 재개되지는 않았지만, 압수수색 영장의 유효기간이 7일인 만큼 조만간 재집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부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내일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영장이 발부될 경우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는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협입니다 [lee sanghyub@mbn co kr] 영상편집: 오혜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