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대북제재 유지"…"북한, 매년 핵폭탄 20개 가능" [굿모닝MBN]
【 앵커멘트 】 미 국무부가 대북제재 유지 필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일단 아무런 조건 없이 북한이 먼저 대화에 나와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미국 국무부는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을 제출한 것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대북제재 유지 필요성을 재확인하며 북한에 도발을 삼가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 겁니다 이어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모든 유엔 회원국이 기존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제재 이행 의무를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핵무기용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가 북한 우라늄 광산시설의 위성사진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매년 핵폭탄 20개 이상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제까지 미 육군은 북한이 매년 6개의 새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고 추정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3배가 넘는 양입니다 다만 이번 보고서의 추정은 위성사진에 의존했다는 점에서는 한계가 있다고 연구진은 인정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미 국무부는 대북제재 완화를 조건으로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협상에 나오면 제재 완화를 포함한 모든 이슈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촬영 : 박지윤 / 워싱턴 영상편집 : 한남선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