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원생 차량방치' 교사ㆍ기사 구속심사 "죄송합니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폭염속 원생 차량방치' 교사ㆍ기사 구속심사 "죄송합니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폭염속 원생 차량방치' 교사ㆍ기사 구속심사 "죄송합니다" [앵커] 폭염 속에서 4살 어린이를 차량 안에 방치해 숨지게 한 어린이집 인솔교사와 운전기사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나왔습니다 교사는 고개를 푹 숙인 채로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모자와 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어린이집 인솔교사와 운전기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푹 숙인 채 법정에 들어갔습니다 [A씨 / 어린이집 인솔교사] "(유족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죄송합니다" 이들은 지난 17일 4살 여자아이 B양을 통학차량 안에 약 7시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동두천의 낮 기온은 30도를 훌쩍 넘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인솔교사는 다른 어린이들이 울음을 터뜨리는 바람에 경황이 없어 차 뒤에 타고 있던 B양을 챙기지 못했다고 말했고 운전기사는 평소에도 아이들 지도는 인솔교사가 담당해왔다며 사건 당일에도 마찬가지 상황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경찰은 이들과 원장, 담당 보육교사 등 4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보육교사 역시 등원 안한 사실을 알면서 다른 업무 탓에 원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지만, 경찰은 직접 관리책임이 중하다고 판단된 2명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