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깨어난 '다다익선'...하루 2시간만 운영 / YTN 사이언스
[앵커] 비디오 아트의 거장 고 백남준의 대표작, '다다익선'이 3년간의 수리를 마치고 재가동을 시작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작품의 안정성을 고려해 하루에 2시간만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뚝 솟은 모니터 탑 주위로 무녀들의 춤사위가 시작되고 색색의 광선이 화면을 두드립니다 하나둘 신호가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1,003개 화면이 일제히 잠에서 깨어납니다 비디오 아트의 거장 백남준의 대표작, '다다익선'이 3년여의 수리를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고장 난 CRT 모니터 737대는 전 세계 중고 시장을 샅샅이 뒤졌고, 구하지 못한 6인치와 10인치 모니터 266대는 평면 LCD로 교체했습니다 구식의 원형에 새로운 기술이 더해지며 다시 숨 쉴 수 있게 된 겁니다 [이정성 / 백남준 아트 테크니션 : (백남준 선생님께서는 과거 수리할 때마다) 너가 만든 거 너가 잘 아니까 모니터 선정도 너가 해서 갈아라… LCD가 화질이 좋은데 편견 때문에 자꾸 CRT, CRT 하는데 지금 보시면 알겠지만 전혀 아무 문제가 없어요 ] 디지털 기술 도입으로 전력 소모도 크게 줄었습니다 분전기는 기 YTN 김지선 (sunkim@ytn co kr) #백남준 #백남준다다익선 #백남준작품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