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용관 전 위원장 등 부산영화제 조직위 4명  기소 / YTN

[부산] 이용관 전 위원장 등 부산영화제 조직위 4명 기소 / YTN

[앵커] 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부산지역 시민단체는 부산영화제 사태 해결을 위해 김동호 전 집행위원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지방검찰청은 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현 사무국장 양 모 씨, 전 사무국장 강 모 씨를 업무상횡령 혐의로, 조직위원회 부집행위원장 전 모 씨를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2014년 11월 현 사무국장 양 씨와 함께 허위 중개업체에 협찬 중개수수료 명목으로 2천750만 원을 지급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도 2011년 10월 같은 수법으로 3천100만 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집행위원장 전 씨는 2013년 11월 업체가 협찬한 5천만 원을 특정 인사가 협찬 중개활동을 한 것처럼 꾸며 중개수수료 명목으로 천100만 원을 지급하도록 한 뒤 그 인사를 통해 자신이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삼현 / 부산지검 공보담당관 : 조직위 운영자금에서 허위의 중개수수료를 지급하고 그중 일부는 자신이 되돌려 받아 개인용도로 사용하는 등 집행부 임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만연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 조직위원장 인선과 정관개정 등 각종 문제가 불거져 영화제 개최가 불투명했던 부산국제영화제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부산시와 부산국제영화제를 중재하던 시민연대는 김동호 전 집행위원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박재열 / 시민단체 대표 : 향후 영화제 운영과 관련한 전반적인 정관개정 협의가 올바르게 진행될 수 있는 역할에도 적합한 인사로 김동호 전 집행위원장을 합의 추대한다 ] 더는 조직위원장 선임을 미룰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칸 영화제에서 초청작과 초청 인사를 섭외해야 해 이번 주까지는 조직위원장 선임이 결정돼야 한다는 겁니다 조직위원장을 먼저 선임해 영화제를 치르고 정관 개정 등 현재 논의 중인 문제는 내년 정기총회에서 마무리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YTN 손재호[jhso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