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유치원도 확대 (SBS8뉴스|2015.01.22)
아동 학대 사건이 잇따르면서 어린이집에 CCTV가 설치됐는지 문의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데요, 오는 3월부터는 모든 어린이집에 CCTV 설치가 의무화됩니다 보도에 김광현 기자입니다 아동 학대 사건이 잇따르면서 어린이집 CCTV 설치 여부는 부모들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됐습니다 [서희정/어린이집 원장 : 부모님들께서 CCTV가 있느냐고 물어보시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있다고 하니까 조금 더 안심하시는 ] 하지만 CCTV를 설치한 어린이집은 21%에 불과합니다 여야는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어린이집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관련 법안은 이르면 3월부터 시행됩니다 한 차례라도 아동을 학대한 교사나 소속 어린이집은 영구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도 함께 법제화됩니다 유치원에도 CCTV를 확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60%대인 유치원 CCTV 설치율이 올해 안에 80%로, 내년에는 90%까지 확대됩니다 유아들이 다니는 학원도 아동 학대가 발생하면 곧바로 폐쇄하고, 학원장과 강사를 영구 퇴출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황우여/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아동 학대 문제 전반을 짚고 넘어가야겠다, 그렇지 않고는 어디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 않냐 ] 한국교총은 CCTV 설치를 늘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며 보육교사 교육이나 처우 개선 같은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정 양육과 어린이집에 대한 정부 지원금 격차를 줄이고 장기적으로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대한민국 뉴스리더 SBS▶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