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생명평화대행진 해군기지갈등 박주연기자

강정생명평화대행진 해군기지갈등 박주연기자 ◀ＡＮＣ▶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 해군기지 진상조사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아직까지 진척이 없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해군기지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전국의 시민과 각계 인사들이 도보 행진에 나섰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한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해군기지 반대 깃발을 든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제주 해군기지의 문제점을 알리겠다며 제주도청에서 강정마을까지 4박 5일 동안의 도보행진에 나선 겁니다 ◀ＩＮＴ▶ 고유미 / 서울시 성북구 "이제라도 과정의 정당함이나 또 평화를 위해 일하는 것들을 응원하고싶은 마음에 지지하려고 참여하게 됐습니다 " 행진에 앞서 참가자들은 제주 해군기지 공사 중단을 다시 한번 요구했습니다 ◀ＳＹＮ▶ 정영희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 대책위 여성위원장 "제주 해군기지 문제의 해결방법은 단 한 가지입니다 잘못 끼운 단추를 푸는 것입니다 현재 자행되는 불법공사를 즉각 중단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 이번 행진에는 용산 참사 유가족과 밀양 송전탑 반대주민 등도 참여했고 아랍의 민영방송사인 알자지라도 취재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S/U) "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은 다음달 1일 강정마을에 도착한 뒤 만민공동회와 평화기원 방사탑 쌓기, 범국민 문화제에 참석합니다 " 제주도는 해군기지 진상 조사를 놓고 강정마을회와 물밑 대화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진전은 없는 상황, 새 도정이 출범한 뒤에도 해법이 제시되지 않으면서 해군기지를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